'디발라 결승골' 유벤투스, 세리에A 선두 탈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발라가 결승골을 터트린 유벤투스가 세리에A 선두를 탈환했다.

유벤투스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브레시아에 2-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18승3무3패(승점 57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유벤투스는 브레시아를 상대로 이과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발라와 콰드라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 벤탄쿠르, 램지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보누치, 루가니,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레시아는 전반 37분 공격수 아이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페널티지역을 침투하던 램지가 아이에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아이에의 두번째 경고와 함께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39분 디발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디발라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30분 콰드라도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마투이디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콰드라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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