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록 홀트와 1+1년 계약 발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홀트가 밀워키로 향한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FA 브록 홀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2021년에는 구단 옵션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이 이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구단이 이날 공식 발표했다.

1988년생 우투좌타인 홀트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대부분의 시간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보냈다.

201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한 뒤 2013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이후 7시즌 동안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에는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87경기에 나서 타율 .297 3홈런 31타점 38득점을 남겼으며 빅리그 통산 성적은 639경기 타율 .271 23홈런 206타점 35도루 283득점이다.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내야는 물론이고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다.

빅리그에서 2루수로 243경기(196선발)에 나섰으며 3루수 104경기(84선발), 유격수 59경기(44선발), 1루수 36경기(20선발), 좌익수 106경기(84선발), 우익수 80경기(64선발), 중견수 12경기(9선발)까지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출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2루수와 1루수, 우익수, 유격수, 3루수,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경험이 있다.

2019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는 한동안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가 2012년 이후 8년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로 컴백하게 됐다.

[브록 홀트.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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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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