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임박' 베르통언 "어떤 우승 원하는지 고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과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수비수 베르통언(벨기에)이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를 앞둔 베르통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지난 2012년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311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렸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르통언은 "내가 살고싶어하는 곳과 배우고 싶어하는 언어와 살고 싶어하는 문화들을 결정해야 한다. 어떤 우승트로피를 원하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나의 선수 경력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르통언의 에이전트 데물은 베르통언 영입을 원하는 클럽들의 이적제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베르통언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행복하다"며 토트넘과의 재계약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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