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ML 예비FA 최대어 "최고의 5툴 플레이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장 뛰어난 5툴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2020년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로 취소되더라도 선수들은 서비스타임 1년을 보장 받는다. 즉, 예비 FA들은 올 겨울 무조건 FA가 된다. 미국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예비 FA 최대어 5인방을 꼽았다.

무키 베츠(LA 다저스),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마커스 세미엔(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이다. 외야수 베츠와 포수 리얼무토가 특히 큰 관심을 받는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베츠를 두고 "2019년은 2018년 MVP 시즌에 비해 내리막이었다. 그러나 홈런 29개와 타율 0.295를 기록했다. 새로운 다저스 외야수는 공수에서 스타이고, 가장 드라마틱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장 뛰어난 5툴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서, 28세의 전직 MVP다. 만약 그가 시장에 나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FA"라고 설명했다. 실제 골드글러브 4회 수상, 실버슬러거 3회 수상을 자랑한다.

LA 다저스는 알렉스 버두고, 지터 다운스, 콜튼 웡을 보스턴 레드삭스에 보내면서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데려왔다. 올 시즌에는 무조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다. 때문에 올 시즌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 가장 손해를 볼 팀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리얼무토를 두고 "최고의 만능포수로서 FA 시장에 나가면 수요가 엄청날 것이다. 내년 3월까지 30세가 되지 않을 것이며, 2년 연속 OPS 0.800 이상을 기록했다. 수비가 우선시되는 포지션인데 모든 부분이 뛰어나다. 리얼무토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1억 달러의 거래가 그의 미래에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했다.

[베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