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레전드' 에드먼즈, 코로나19 감염 "지금 잘 지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골드글러브 8회 수상에 빛나는 '레전드' 짐 에드먼즈(5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실을 밝혔다.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3일(이하 한국시각) "에드먼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밝힌 바 있는 에드먼즈는 3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과 더불어 현재는 증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에드먼즈는 "지금은 완전히 증상이 없고 정말 잘 지내는 중이다. 잠시 코로나19를 앓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에드먼즈는 1993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인공으로 2006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쳤으며 개인 통산 타율 .284 393홈런 1199타점을 기록했다.

2000~2005년 6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통산 8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타율 .301 42홈런 111타점을 기록한 2004년에는 실버슬러거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올스타는 총 4회 선정됐다.

[짐 에드먼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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