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임한별·황치열, '더 킹-영원의 군주' OST 주자 출격…감성 극대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남성 발라더들이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OST 라인업에 합류한다.

'더 킹-영원의 군주' 측은 29일 오후 6시 열두 번째 OST인 황치열의 '모두 잠든 밤'을, 30일 오후 6시 열세 번째 OST인 임한별, 김재환의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우선 황치열의 '모두 잠든 밤'은 지난 12회에서 이곤(이민호)이 제복을 입고 정태을(김고은)을 위해 밥을 차려주는 로맨틱한 장면에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곡이다. 특히 속삭이는 듯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황치열의 목소리가 다이내믹한 곡의 구성과 어우러져 듣는 이들이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모두 잠든 밤'은 빈티지한 스트링과 몽환적인 일렉기타가 매력적인 곡으로, 담백한 멜로디 라인과 신비로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노래다. 꿈처럼 깨고 싶지 않은 달콤한 사랑의 감정을 '모두 잠든 밤'이라는 비밀스러운 시간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 역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임한별과 김재환의 듀엣곡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는 처연한 반주 위에 처절히 울부짖는 고음이 압권인 발라드 곡이다. 아직 방송을 통해 노출되지 않아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구 최고의 남성 보컬리스트들이 호흡을 맞춘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는 평행세계를 뛰어넘으며 정태을을 지키려는 황제 이곤의 서사가 담긴 가사 위에 임한별, 김재환 두 보컬의 담담하면서도 화려한 가창이 더해져 큰 감동을 더하는 작품이다. 국내 가요계를 쥐락펴락하는 두 남서 발라드가 만났다는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또한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는 임한별이 직접 음악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추대관을 비롯해 음악감독 개미가 의기투합해 작업했으며, 임한별이 이곤의 입장에서 노랫말을 붙였다. 드라마 제작 단계부터 '더 킹'만을 위해 프로듀싱 된 이 곡은 최근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는 극에 더욱 짙은 감성을 덧칠한다.

최근 '더 킹'은 운명을 뛰어넘은 절절한 러브 스토리, 충격적인 반전 등을 선보이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가수들이 OST 가창에 대거 참여하면서 극이 보여주는 감정선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2 황치열의 '모두 잠든 밤'은 오는 29일 오후 6시, OST Part 13 임한별, 김재환의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CJ ENM, 하우엔터테인먼트, 모스트웍스,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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