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빈 "'연애완전정복', '색즉시공' 같은 매력에 출연…로코 주연은 이제 마지막일 듯"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강예빈이 영화 '연애 완전 정복'으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소회를 밝혔다.

강예빈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6월 '연애 완전 정복'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 완전 정복'은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 영석(오희중)과 묘령(강예빈)이 연애 코치 사이트 '어드벤처 M'의 지시에 따라 아찔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섹시 발랄 코미디물이다.

강예빈은 지난 2013년 '벼락 맞은 문방구' 이후 오랜만에 극장가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연애 완전 정복'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묘령으로 분해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이날 강예빈은 '연애 완전 정복' 출연에 대해 "발리에서 화보 촬영하고 있던 중에 출연 결정을 했다"라며 "결과물이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처음 대본은 '색즉시공'과 비슷한 재미가 느껴져 출연을 결심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제 로맨틱 코미디물은 마지막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제가 곧 있으면 마흔 살이 다 되어가지 않나. 결혼 안 한 캐릭터는 마지막일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강예빈은 예비 관객들의 반응에 대해 "두려움이 많다. '연애 완전 정복'을 보고 실망하실 관객분들도 있으실 거다. 그렇지만 우리 영화는 19금 영화다. 그렇게 생각을 갖고 보는 작품이 아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19금 로맨틱 코미디물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배우들이 열심히 했구나' 하고 생각해 주셨으면 싶은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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