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허윤동 데뷔전 승리' 삼성, 롯데에 위닝시리즈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신인 허윤동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3연전 위닝시리즈를 해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시즌 8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10승 10패가 됐다.

선발투수 신인 허윤동이 데뷔 첫 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챙겼다. 허윤동은 KBO리그 역대 9번째로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노성호-최지광-이승현-우규민이 뒤를 책임졌다. 우규민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 타선에서는 김헌곤, 박승규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은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대호, 한동희가 2안타로 분전했다.

삼성이 2회 2사 후 박찬도-김헌곤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4회 1사 1루서 살라디노가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고, 6회 2사 1, 2루서 김헌곤이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볼넷 2개로 맞이한 2사 1, 3루서 김준태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허윤동.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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