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4년 전 림프종혈액암 진단…병원 갈 때마다 불안·초조" ('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진성이 림프종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면역력 밥상'을 주제로 열 번째 출시 메뉴 개발에 나선 배우 전혜빈, 오윤아, 가수 진성, 방송인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성은 온갖 작물이 가득한 750평 초대형 농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두막에서 휴식을 취하던 진성은 "이곳에서 마음을 평화를 찾았다"라고 운을 떼며 4년 전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봄이 되면 밭에서 새싹을 보며 무언가를 심어야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버텼다"며 "림프종 혈액암은 완치가 없다. 지금도 병원을 다니며 체크받는다. 재발률이 굉장히 높다. 재발하면 대부분 죽는다. 항상 병원에 갈 때마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병원 가기 전날엔 잠을 설친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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