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전 앞둔 UFC 길버트 번즈, 코로나19 확진 판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251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길버트 번즈(34, 브라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언론 ‘CBS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번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번즈는 UFC 251 메인이벤트에 출전,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라고 보도했다.

UFC 251은 오는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UFC는 출국에 앞서 선수, 코칭스태프, UFC 관계자 등 대회와 관련된 모든 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번즈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번즈는 최근 파죽지세를 그리고 있는 파이터였다. 지난 2018년 12월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5월 타이론 우들리와의 맞대결에 이르기까지 파죽의 5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하지만 번즈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스만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실제 번즈는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고, ‘CBS스포츠’에 따르면 그의 형과 코칭스태프 가운데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길버트 버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