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 박성훈 향한 마음 부정…"짝사랑 아니거든?"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나나가 박성훈을 향한 마음을 부정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이하 '출사표')에는 나나가 유다인과 함께 있는 박성훈을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세라(나나)는 서공명(박성훈)이 윤희수(유다인)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목격했고, 서공명의 뒤를 쫓아가 밀쳤다.

구세라는 서공명에게 "29년 지기 친구가 그 여우한테 물 먹은 거 알면서!"라고 소리쳤다. 서공명은 구세라가 손에 든 책을 보고 "징계를 당해도 독서를 하고 있냐"고 말했다.

이에 구세라는 "우울하다고 땅 파냐"라고 대답했다. 이어 "여기는 왜 왔냐"는 서공명의 물음에 "볼 일 없다. 집에 가던 길이다"라며 화를 내며 집에 갔다.

구세라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척 서공명과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그는 "걔네들은 그냥 친구 사이다. 걔가 요즘 외로워서 그렇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친구들은 "진짜 친구면 어떤 여자를 만나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했다. 구세라는 "짝사랑 아니거든?"이라며 친구들의 말을 부정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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