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터커, 구단 선정 8월 MVP…이준영·최원준 감독상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양현종과 프레스턴 터커(이상 KIA 타이거즈)가 구단 월간 MVP를 수상했다.

양현종은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이 시상하는 8월 월간 MVP에 선정돼 지난 15일 광주 SK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양현종은 8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이닝 동안 탈삼진 35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2.40으로 패전 없이 3승을 거뒀다. 시상은 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 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양현종은 시상금 중 5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외야수 터커는 구단 후원업체인 임팩트 명품백화점이 시상하는 8월 MVP에 선정됐다. 8월 한 달간 24경기에 출전해 88타수 28안타(8홈런) 17타점 20득점 타율 .318 OPS 1.037의 빼어난 활약을 펼친 결과다. 시상은 임팩트 명품백화점 김은희 부장이 했고, 상금은 100만원이다.

투수 이준영과 외야수 최원준은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8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됐다.

이준영은 8월 14경기에 구원 등판해 7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패전 없이 6홀드를 기록했다. KIA는 "이준영이 좌완 불펜이 부족한 마운드 사정 속에서 좌타자 상대 원 포인트 릴리프로 완벽의 투구를 뽐냈다. 특히 팀 투수 가운데 8월 가장 많은 등판 횟수와 홀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준은 8월 24경기에 출전, 74타수 21안타 4타점 16득점 5도루 타율 .284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창진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중견수 자리를 채우는 한편 리드오프 역할까지 수행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시상은 Kysco 김원범 대표가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위부터 양현종-프레스턴 터커-이준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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