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콜라보 셀레나 고메즈, 페이스북 저커버그에 직격탄 “인종차별·혐오 확산 계정 폐쇄하라” 요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핑크’와 특급 콜라보를 통해 ‘아이스크림’을 부른 세계적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19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우리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보낸 비공개 메시지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증오, 오보, 인종차별, 편협함을 퍼뜨리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나는 이 일을 멈추게 하기 위해 둘 다에게 전화하는 거야. 혐오 발언 폭력과 오보 확산에 초점을 맞춘 그룹과 사용자들을 폐쇄하라. 우리의 미래는 그것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 소유 인스타그램에 1억 9,300만 팔로워, 페이스북에 7,7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는 “올해는 선거가 열린다. 투표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질 여유가 없다”면서 “사실 확인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회답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생 만 28세의 셀레나 고메즈는 2002년 어린 나이에 디즈니채널에서 데뷔한 뒤 지금까지 가수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미국 10, 20대들의 우상으로 인기 끌고 있다.

가수로는 'Lose You To Love Me'란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고, 배우로는 'Wizards of Waverly Place'란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특히 최근 블랙핑크와 ‘아이스크림’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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