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공연 중 장트러블 못참겠더라, 식은땀 나고 괄약근에 힘주고…"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아이비가 공연 중 식은땀 났던 순간을 털어놨다.

2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아이비는 "술을 잘 못 마신다. 한 잔만 마셔도 취하고 기분도 다운 된다. 그래서 술을 멀리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비는 "술의 이로운 점을 깨달았다. 변비가 해결되더라"며 "평소 심한 변비였는데 천둥번개 난리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아이비는 뮤지컬 배우들의 장트러블에 대한 대화에서 "공연 전에는 음식을 조심한다. 그런데도 가끔씩 장트러블이 온다"며 "까딱 하면 무대에서 지리고 은퇴하는 불상사가 난다"고 했다.

특히 아이비는 자신의 경험담을 꺼내며 "한 번은 '시카고' 공연 때 엄청 빠른 춤을 추는 장면이었는데 그때 딱 오더라. 못참겠더라. 진짜 식은땀이 너무 나고 괄약근에 그렇게 힘을 줬다"며 "다행히 다음 신이 5분 이상 쉬는 신이었다. 그때 거의 의상을 찢으면서 (화장실로)나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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