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차 예비신부’ 공개 박휘순, SNS 비공개 전환…“무슨 일?”[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7살 차 예비신부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개그맨 박휘순이 15일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박휘순은 1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작년 여름 저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문득 그랬다. 처음엔 일방이었고, 지금은 쌍방이 됐다"면서 "행사를 갔는데, (여자친구가) 행사 총괄 기획자였다. 행사 때문에 미팅을 했고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했다. 둘 다 술을 안 해서 돼지갈비를 먹고 영화관에 갔다. 팝콘을 나눠먹는데 손이 부딪히면서 설렘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며 밝히기를 꺼려하던 박휘순은 "결혼하고 밝히겠다"고 미루다가 MC들의 독촉에 결국 "저는 77년생이고 아내는 94년생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데이트 사진을 게재하는 등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 결혼 소식 역시 SNS를 통해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예비신부와 박휘순이 한 카페에서 다정하게 팔짱을 낀 모습이다. 박휘순은 예비신부의 얼굴을 하트 이모티콘으로 가린 채 사진으로 공개했다.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연일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쏟아지자 관심에 부담을 느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내의 맛'에서는 베일에 가려져있는 예비신부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결혼식을 프로그램에서 공개할 지도 관심사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라스’ 캡처, 박휘순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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