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지구 우승' 애틀랜타, 스니커 감독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애틀랜타가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안긴 브라이언 스니커(66)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니커 감독과의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만료 이후 구단 옵션을 행사하면, 스니커 감독은 2024년에도 애틀랜타를 이끌게 된다.

2016시즌 중반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이 경질된 후 감독대행을 맡은 스니커 감독은 이후 빠르게 팀을 재편했다. 리빌딩을 거쳐 애틀랜타를 2018시즌부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으로 이끈 것. 스니커 감독은 2018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고, 애틀랜타는 최근 3시즌 동안 승률 .578를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LA 다저스(.626)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승률이었다.

스니커 감독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애틀랜타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애틀랜타는 “스니커 감독이 계속해서 그라운드, 클럽하우스에서 우리 팀을 이끌게 돼 기쁘다. 3년 연속 지구 우승은 스니커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이 팀에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 잘 알 수 있는 성과”라고 전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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