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로3가 다세대주택 4월 분양...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공원 개발 등 미래가치 기대감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일대에 다세대주택이 4월 중 분양에 들어간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출입구 맞은편 중심 입지에서 총 20세대 다세대 주택이 분양에 나섰다.

'원효로3가 다세대 주택'은 1층~5층(엘리베이터) 총 20세대 규모로 2룸으로 공급되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쿡탑, E/V, 무인택배함, CCTV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교통여건으로는 주변 지하철(1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도심 및 외곽지역 접근과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이용하며 쉽고 마포대교, 원효대로, 한강대로를 이용한 도심 지역 접근이 수월하다.

또한 용산아이파크몰, 이마트, 용산전자상가, 롯데하이마트, IFC몰, 신라면세점,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용산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인접해 문화생활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물 등이 다수 존재한다.

사업지인 용산구는 대규모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명품 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2024 준공 예정)' 용산역과 신사역간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6년 개통 예정), B노선(2029년 개통 예정) 신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한창 진행중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은 마포, 여의도와 인접해있으며, 그 중에서도 원효로3가는 여의도 금융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원효대교 건너면 바로 여의도이고 차량 10분 내 여의도 출퇴근이 많다. 여의도에는 고급인력들이 많아 직장인 임차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반경 3km 이내에 용산구청, 서부지방법원, 삼성서울병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종합대학이 산재해 배후수요가 든든하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용산구 원효로3가 일대는 교통과 공원 등 다양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고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가 용산개발예정지 및 자양, 합정 한강변 개발 예정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산구 한남3구역의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서울 재개발 사업장 중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정비업계 안팎에서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막대한 이주비가 풀릴 예정이고 서울시장의 민간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용산 4차뉴타운 예정지였던 서계동 청파동 원효로 일대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계자는 "국제업무지구 출입구 맞은편은 지금 재개발구역으로 지정이 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용산 미확정지(구역지정 안된 곳)중 가장 노후도가 심하고 접도율이 안 좋다. 따라서 한강변에 가깝고 국제업무지구 바로 옆인 원효로 3,4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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