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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먹튀’ 때문에 영입 막혔네...“은돔벨레 나가야 암라바트 영입”
22-01-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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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탕귀 은돔벨레(26, 토트넘)와 소피앙 암라바트(25, 피오렌티나)의 행보는 서로 엮여있다.

이적설의 대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암라바트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함께 선택한 자원이다. 암라바트 본인도 토트넘 이적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암라바트는 1996년에 네덜란드에서 출생한 미드필더로 국적은 모로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페예노르트와 벨기에 클럽 브뤼헤를 거쳐 2020년에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피오렌티나 첫 시즌에 리그 31경기 출전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11경기 나섰다.

암라바트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신장은 183㎝이며 수비력이 좋고, 공수 연결 패스가 일품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자리에서 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트넘으로선 암라바트 영입 전에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 은돔벨레를 먼저 처분해야 한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먼저 내보내야 암라바트를 데려올 수 있다”며 전제 조건을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아직은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 은돔벨레를 영입할 때 올림피크 리옹 구단에 6,500만 유로(약 880억 원)를 지불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당시 여러 팀이 은돔벨레 영입 경쟁을 벌여 몸값이 껑충 뛰었다. 토트넘 지갑 사정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높은 몸값에도 불구하고 2년 반 동안 리그 9경기에만 풀타임 출전해 역대 최악의 ‘먹튀’로 불린다. 은돔벨레는 끝까지 토트넘의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사진 = 피오렌티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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