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명 패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가 손석구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에서 “손석구는 시대가 원하는 얼굴상”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주의해서 봐야할 점은 꾸안꾸다. 패션을 좋아하는 배우다. 얼굴 생김새와 패션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뱀상 중에서도 섹시한 상류층 뱀이다. 여자들이 진짜 좋아하는 얼굴이다”라면서 “특히 제일 좋은게 명품 브랜드를 입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플하게 스타일링한다”고 전했다.

그는 “후드티에 코트를 입었는데 심플하면서도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또 브라운색 계열의 면바지나 물빠진 청바지를 입는데, 빈티지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남자들은 손석구 따라하면 안된다. 나이에서 그 정도 사이즈가 풍겨야한다. (손석구 따라하면) 여자들이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태용은 한국 디자이너 패션 어워즈에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 모두 수상한 최초의 디자이너다. 그는 '민화와 클래식의 만남'을 주제로 라비와 함께 메타패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고태용 디자이너는 9일 제주드림타워(그랜드하얏트제주) 3~4층에 위치한 국내 최대 한컬렉션(HAN Collection) K패션몰에 입점했다.

[사진 = 고태용 유튜브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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