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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토종 에이스가 수상하다...무실점 투구에도 불안한 곰표 마운드 [유진형의 현장 1mm]
22-06-28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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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두산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국내 에이스 최원준이 지난 4월 3일 시즌 첫 등판 이후 13경기만에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에이스다운 역할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투구에서 보여준 불안요소들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최원준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볼넷을 5개나 내주며 제구력에 문제를 드러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막아냈다.

김태형 감독도 경기 후 "선발 최원준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마운드에서 역할을 잘 해줬다"라며 오랜만에 칭찬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스탁과 함께 두산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원투펀치다. 하지만 최근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 지난 8일 한화를 상대로 5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코칭스태프들은 지쳤다고 판단했고 한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재충전할 시간을 줬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지난 19일 KT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7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번 KIA와의 경기는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중요한 경기였다.

믿었던 외국인 에이스 미란다가 사실상 '퇴출' 선고를 받으면서 최원준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다. 긴장한 탓일까 무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위기는 여러 번 있었다. 1회와 2회 선두타자를 출루 시키고 후속 타자를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3회는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나성범을 내야 뜬공 처리하며 침착하게 실점 없이 막았다.

에이스 투수라면 상대 타선을 압도할 수 있는 투구를 선보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닝이 계속될수록 체력적은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연신 땀을 닦았고 투수 땅볼 타구에 대한 수비 집중력도 떨어졌다. 지친 최원준은 6회 2사 후 나성범, 황대인, 최형우에게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좌초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베테랑 이현승을 투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최원준은 지난해 29경기에 나와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두산 히트 상품이었다. 올 시즌도 승운은 없었지만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 5이닝 이상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6로 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자 시즌 초반에 비해 날카로움이 다소 떨어졌다.


두산은 최원준뿐 아니라 모든 선발진들이 무더위가 시작된 6월 들어 많이 지친 상태다. 1선발 스탁이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로 부진에 빠졌고 최원준도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좋지 않았다. 그나마 이영하가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분전하고 있다.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꿈꿨던 두산이지만 선발진들의 부진 속에 32승 37패로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가을 야구도 장담할 수 없다. 미란다와 작별을 예고한 두산은 최원준이 시즌 초에 보여줬던 날카로운 모습을 되찾길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최원준의 활약이 중요하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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