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환상적인 공격 가능"…브라질 레전드도 기대감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의 레전드 히바우두가 히샬리송(브라질)이 손흥민과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함께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5일(한국시간) 히바우두가 히샬리송 이적에 대해 이야기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히바우두는 지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리며 2002 한일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히샬리송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히바우두는 "히샬리송은 공식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히샬리송에게는 훌륭한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클럽에서 활약하게 됐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히샬리송은 손흥민, 케인과 함께 환상적인 공격 트리오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히샬리송이 훌륭한 이적을 했다고 생각한다. 콘테 감독과 함께 다음시즌 큰 야망을 보유한 클럽에서 히샬리송을 활약하는 것을 보는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6000만파운드(약 944억원)의 이적료로 에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2017-18시즌 왓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에버튼에서 활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173경기에 출전해 48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린 히샬리송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입국해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오는 13일과 16일 서울과 수원에서 각각 팀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지난달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방한했던 히샬리송은 토트넘 소속으로 다시 한번 방한할 예정이다.

[2022-23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히샬리송.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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