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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누명' 이규한, 2년만 방송 복귀 "길바닥에 나앉을 수준이었다" ('원하는대로')[MD리뷰]
22-09-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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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규한이 폭행 무혐의 처분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10년 지기 찐친 최여진과 이규한이 함께 경기도 연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신애라는 최여진과 이규한에게 "요즘 마음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어떤 마음으로 살다가 오늘 오게 됐는지"라고 물었다.


최여진은 "나는 원하는 대로다. 그게 내 삶의 모티브다. 요즘은 그냥 이 프로그램처럼 느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산다"며 "서울에서 살면서 일도 막 하고 그럴 때는 너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면 기댈 곳이 없으니까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규한 오빠 덕분에 수상 스키를 접하고 레저생활을 하게 되면서 내가 숨 쉴 수 있는 곳이었다. 그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더 자연을 좋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평에 방을 구해 살고 있는 최여진. 그는 "가평에 시즌 방을 얻어서 싱글 배드를 하나 놓고 살고 있다. 거기서 그냥 일어나면 날씨 좋으면 한 번 (수상레저)를 타고 피곤하면 낮잠 자고 먹고 싶으면 먹는다"며 "약간 도시 생활, 너무 열심히 살던 패턴에서 벗어나 있는 게 가끔 불안할 때도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일할 때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졌다. 균형이 맞는다는 게 내가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삶의 지름길이다"며 "가정이 있으신 분들은 할 수 없다. 제일 부러워하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규한은 "사실 요즘이 굉장히 많이 혼란스러웠다가 이게 조금 지나가고 이제는 조금 가라앉은 상태다. 사실 작년에 제가 조금 안 좋은 일이 생겨서 본의 아니게 쉬는 시간을 가졌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것저것 다른 일도 알아보고 했는데 할 줄 아는 게 아예 없더라. 돈벌이 수단, 한마디로 직업으로서 할 수 있는 게. 그때 순간 두려움이 확 왔다. '내가 진짜 이쪽 일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 '길바닥에서 나앉아야 하는 수준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지금까지 내가 잘못 살아왔나 싶었다"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너무 계획적이고 좀 스스로를 너무 철두철미하게 나 자신을 옭아매면서 생활을 했다. 이제부터는 좀 안 그려고 한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라며 "이제는 무계획으로 살고 싶다. 지금까지 뭐 내 삶이 계획했던 대로 간 것도 아니다. 내려놓으니까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여진은 "그래서 한번 가평에도 왔으면 좋겠다.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해주고 싶다.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며 "그런 그렇다고 망가지지 않는다. 내려놓으면서 나도 표정도 더 좋아지고 편안해 보이고 예민함도 좀 없어졌다"고 거들었다.

앞서 지난 2020년 이규한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로 인해 이규한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종합편성채널 JTBC '그린 마더스 클럽',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골프왕2' 등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받은 이규한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이규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결과가 나오는데…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저 마음이 먹먹하지만… 이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저의 불찰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로 인해 내가 폐를 끼친 작품들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날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 =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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