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강태오·류준열, 오늘(19일) 같은 하늘 다른 세상으로 [MD이슈]

정준영, 강태오, 류준열 / 마이데일리
정준영, 강태오, 류준열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오늘, 환영받지 못하는 복귀와 환영받는 복귀가 극명히 갈린다. 세기의 주목을 받는 복귀(?)도 있다. 

정준영은 19일 오전 5시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모습이었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 일행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말부터 수개월간 '단톡방'을 통해 자신이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2019년 3월 구속기소 된 정준영은 2020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전자발찌 착용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정준영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로 본격 가요계 데뷔했다. 현재 성범죄자로서 국내 모든 방송국에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준영은 혐의가 발각된 후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배우 강태오 / 마이데일리
배우 강태오 / 마이데일리

강태오는 19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지난 2022년 9월 입대한 뒤 약 1년 6개월 만이다.

강태오는 입대 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박은빈을 향한 "섭섭한데요"라는 대사가 화제 되며 강태오는 '국민섭섭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한편, 강태오는 곧바로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감자연구소'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그리는 로맨스 코미디물. MBC '신입사관 구해령' 김호수 작가와 강일수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이선빈이 상대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 마이데일리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 마이데일리

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다.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이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고 일축했으나,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는 야자수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개인 계정에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환승연애설'을 제기하며 각종 추측을 이어갔다.

16일 류준열은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17일, 류준열은 홀로 하와이에서 귀국했다.

혜리, 한소희와 달리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류준열이 이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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