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44억짜리 자동차 한 대 샀어요, 너 연봉이 얼만데? 2900억이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자동차 수집광'으로 유명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자동차를 샀다. 슈퍼스타의 슈퍼카 수집은 멈추지 않는다.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슈퍼카로 알려진 부가티 센토디에치를 구매해 이슈를 모았다. 이 자동차의 가격은 무려 890만 달러(120억원)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호날두는 또 다른 자동차를 수집했다. 기존 롤스로이스, 벤치 등을 보유한 가운데 부가티 센토디에치의 합류로 호날두는 총 250억원 상당의 자동차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호날두의 손길을 사로 잡은 자동차는 '페라리 데이토나 SP3'이다. 이 자동차 역시 슈퍼카.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가격은 325만 달러(44억원)다. 한정판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매치 휴식기에 호날두가 이 자동차를 타고 포르투갈 리스본 거리를 주행하는 모습이 일부 팬들에게 목격됐다. 동영상도 온라인을 통해서 퍼졌다. 

호날두에게 44억원의 자동차는 사치가 아니다. 아껴 쓰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연봉 대비 매우 절약하는 중이다. 호날두 연봉은 얼마인가.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세계 연봉 1위를 기록했다. 호날두의 연봉은 무려 2억 유로(2900억원)다. 이적료가 아니다. 연봉이다. 연봉 2900억원을 받는 호날두가 44억짜리 자동차 한 대 사는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호날두의 최신 드림카가 포착됐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후 더욱 많은 돈을 벌고 있고, 그의 차고에도 더욱 많은 차들이 가득 차고 있다. 부가티에 이어 페라리까지 새로 마구간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에 호날두가 구입한 페라리 데이토나 SP3는 페라리의 한정판 모델이고, 그 중 한 대를 호날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동차의 가격은 325만 달러다. 부가티 센토디에치만큼 비싸지는 않지만 나쁜 자동차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페라리 데이토나 SP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리스본 SNS 동영상 캡처]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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