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하라 목소리 안 들리나요? 래트클리프는 귀 닫았다!"…맨유 영입 포지션 1순위는 센터백 →KIM 후보에서 배제! 유력 후보 2인은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위기를 맞이한 김민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요구가 있었지만, 수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맨유와 강하게 연결된 센터백이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을 사실상 확정으로 보도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백넘버까지 공개했고, 심지어 맨유가 맨체스터에 김민재가 살 집까지 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자, 현지 언론들이 다시 김민재를 소환했다. 그리고 맨유에 김민재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Unitedinfocus'는 "2023년 여름 맨유가 원했던, 에릭 텐 하흐가 원했던 비범한 수비수를 급습해야 한다. 김민재는 지금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행하다. 맨유는 센터백 영입을 위해 전 세계를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2023년 텐 하흐가 1순위 센터백으로 꼽았던 김민재가 가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여름 텐 하흐가 김민재 영입에 열을 올렸음에도, 결국 조니 에반스가 왔다. 오는 여름 김민재 영입이 다시 맨유의 의제로 떠올랐다. 짐 래트클리프와 맨유의 새로운 수뇌부들은 텐 하흐에게 지난 여름 첫 번째 목표였던 김민재를 넘겨줄 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민재에게 인터 밀란 임대설이 떠올랐다. 이에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맨유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퇴장을 고려한다면, 래트클리프와 맨유는 김민재라는 믿을 수 없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김민재가 다시 컨디션을 찾을 경우 그렇다. 놓칠 수 없는 거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대규모 수비를 추가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에서 밀렸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절대적인 수준이다. 맨유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이 될 것이다. 맨유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Stretty News' 역시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해도 맨유가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떨까. 맨유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 김민재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그래야 김민재가 오는 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촉구했다.

영국의 'Football Transfers'는 "맨유의 이적 실패 실수를 래트클리프로 인해 고칠 수 있다. 맨유의 타깃이었던 김민재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지금은 맨유가 덤벼야 할 타이밍이다. 토마스 투헬이 김민재를 희생시키고 있다. 이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밖으로 나가는 길에 설 수 있을 것 같다. 김민재는 커리어 정점에 있고, 다시 주전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때문에 오는 여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김민재를 빼앗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상기해야 할 점은 지난 시즌 맨유는 김민재를 원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계약할 수 없었다. 올해는 이야기가 매우 달라질 것이다. 래트클리프의 투자 덕분에 텐 하흐가 감독을 계속하는 것과 관계없이 오는 여름 많은 지출이 있을 것이다. 수비는 개선이 필요한 핵심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텐 하흐가 얻어낸 유일한 수비수는 36세 에반스였다. 오는 여름 빅네임이 표적이 될 것이고, 투자에 적극적인 래트클리프가 있는 한, 김민재는 실행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 조언을 받을 것이다. 김민재는 즉시 전력감이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최고의 센터백이다. 맨유가 주시해야 할 선수임에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김민재 영입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 퍼졌다. 하지만 래트클리프는 귀를 닫았다. 그는 김민재에게 시선을 주고 있지 않다. 맨유 새로운 구단주의 따뜻한 눈길을 받고 있는 선수는 따로 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래트클리프는 오는 여름 선수단 투자를 약속했다. 래트클리프 부임 후 첫 이적시장이다. 래트클리프는 맨유 재건을 위해 3개의 포지션을 공략할 것이다. 센터백, 라이트백, 공격수다. 이 중 1순위는 센터백"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의 센터백은 지금 불안하다. 해리 매과이어, 에반스, 빅토르 린델뢰프 등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바란 역시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력 후보가 2명이다. 김민재의 이름은 없다.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와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가 주인공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브랜드웨이트와 게히를 공격할 것이다. 두 선수는 각각 5000만 파운드(852억원)의 이적료가 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민재,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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