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다 홈런까지 '-2' 최정 대기록에 SSG도 어마어마한 상품 걸었다…홈 6연전에서 대기록이 탄생할까

SSG 랜더스 최정./SSG 랜더스
SSG 랜더스 최정./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최정의 KBO리그 468번째 홈런공을 습득한 팬에게 엄청난 혜택을 준비했다.

SSG는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정의 KBO 최다 홈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468번째 홈런공을 습득한 팬에게는 구단의 혜택은 물론 모기업 계열사의 다양한 혜택을 준다.

SSG는 2024년과 2025년 라이브존 시즌권 2장, 최정의 친필 사인 배트 및 선수단 사인 대형 로고볼 그리고 2025년 스프링캠프 투어 참여권 2장을 준다.

또한 모기업 쇼핑몰 온라인 상품권 140만 원과 커피숍 1년 무료 이용권 그리고 호텔 75만 원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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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458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정은 올 시즌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갖고 있던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KBO리그에서 467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2005년 KBO리그 무대를 처음밟았다. 데뷔 시즌 1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2006년부터 꾸준하게 홈런을 기록했다. 2006시즌 12홈런을 시작으로 지난 2023시즌까지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40홈런, 46홈런으로 괴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정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꾸준하게 빨리 기록을 경신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월에는 "제발 시즌 초반에 넘었으면 좋겠다. (단독 1위까지) 10개다. 2006년에 처음 두 자릿수 홈런 쳤는데, 당시 9개에서 10번째 홈런이 잘 안 터졌다"며 "대단한 기록이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만약 25개를 쳐야 1위가 된다면 신경 안 쓸 텐데, 유일한 목표인 두 자릿수 홈런과 딱 걸려있다. 부담 없이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SSG 랜더스 최정./SSG 랜더스
SSG 랜더스 최정./SSG 랜더스

그가 바란 대로 시즌 초반 홈런 페이스가 좋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3월 28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과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4월 첫 경기였던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한 개 더 추가한 그는 이후 6경기에서 홈런을 때리지 못했지만,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다시 홈런 공장을 가동했고 14일에는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현재 466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 감독과의 타이기록까지는 1개 그리고 단독 1위까지는 2개가 남았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주중 3연전이 끝난 뒤에는 LG 트윈스와의 홈 주말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최정이 SSG랜더스필드에서 KBO의 역사를 새롭게 쓸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SSG는 16일 선발로 김광현을 내보낸다. 김광현은 4경기 3승 19⅔이닝 21탈삼진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이다. KIA 선발은 김건국이다. 그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2탈삼진 평균자책점 6.23을 마크했다.

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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