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두 번째 타임슬립…♥변우석과 쫄딱 젖은 이유는 [선재업고튀어]

tvN '선재 업고 튀어'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변우석과 김혜윤이 물에 젖은 채 애틋한 눈빛을 교환한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15년을 뛰어넘은 변우석 김혜윤의 애틋 달콤한 로맨스 서사와 껌딱지 케미에 힘입어 OTT 데이터 분석 업체 키노라이츠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2위, 랭키파이 국내 드라마 프로그램 트렌드지수 1위(4월 12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은 달콤한 19살 첫키스를 나누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극 말미 뜻하지 않은 반전이 펼쳐졌다. 전날 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 임솔이 김태성(송건희)에게 고백을 받자마자 2023년 현세로 타임슬립한 것. 특히 전광판에 뜬 류선재의 사망 뉴스를 보고 바뀌지 않은 미래에 넋이 나간 34살 임솔과, 김태성의 고백에 "좋아"라고 화답하는 18살 임솔의 모습이 동시에 담겨 시청자를 경악하게 했다.

이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측이 4화 방송에 앞서 류선재와 임솔의 초밀착 포옹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물에 빠진 듯 온몸이 흠뻑 젖어 있어 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 속 류선재는 임솔에게 가까이 다가가 다친 곳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살피고 있고, 그런 류선재를 바라보는 임솔의 눈가에는 뜨거운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혀 있다. 특히 류선재를 향한 임솔의 촉촉한 눈빛에 슬픔이 어려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릿하게 한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에서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운데 이어진 스틸에서 류선재가 울먹이는 임솔을 다독이듯이 품에 꼭 끌어안아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소에 이목이 쏠린다. 인적이 드문 저수지 물가인 것. 베일에 싸인 사연은 무엇일지, 이번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다시 2008년으로 돌아온 임솔의 2번째 타임슬립이 그려진다"면서 "과연 34살 임솔이 2023년 현세로 타임슬립한 사이 19살 임솔과 류선재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을지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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