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인천국제공항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 개장

CU, 인천국제공항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 개장. /BGF리테일
CU, 인천국제공항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 개장. /BGF리테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편의점 CU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스낵과 라면을 한 데 모은 ‘스낵 특화 편의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CU는 외국인 방문이 많은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라면 다음으로 디저트와 과자류 매출 비중이 높은 점에 착안해 두 번째 테마를 ‘스낵’으로 선정했다.

CU에 따르면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인 홍대상상점의 전체 매출 1위는 라면(21.8%)이 차지했으며 스낵을 포함한 과자류(13.6%)가 뒤를 이었다. 간편식(11.6%)과 디저트(7.5%)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라면 매출의 65%가 외국인 고객이며, 라면 구매 고객이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비율로 82.5%에 달했다.

이에 CU는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K-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는 물론 수입 과자까지 스낵 480여종을 총망라한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선보였다.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CU는 “업체별 주력 상품으로 언제든지 업데이트할 수 있어 맞춤형 마케팅도 가능하다”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신제품 반응을 살피는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U의 대표 스낵 브랜드 ‘헤이루 스낵’을 포함한 40여종의 차별화 PB(자체 브랜드) 스낵도 만날 수 있다.

매장 내 다른 벽면에는 라이브러리의 원조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며진다. 1호점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인 봉지면과 컵라면 100여종을 소개한다.

이번 스낵 라이브러리 개장을 맞아 봉지라면을 5개입 이상 구매 시 전용 선물박스에 포장해준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스낵·라면 라이브러리가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점포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인천국제공항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 개장. /BGF리테일
CU, 인천국제공항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 개장. /BGF리테일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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