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어디서나 쓴다…삼성·제로페이 연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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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이제 전국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17일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 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앱(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삼성페이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 제로페이 QR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아이폰 카카오페이 사용자도 오프라인 간편결제를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제로페이 결제는 별도 업데이트 없이 현재 버전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페이를 쓰고 있던 갤럭시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내에서도 삼성페이를 그대로 활용하고,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 제로페이와의 연동에 발맞춰 사용성 제고를 위해 결제창 개편도 진행한다. 갤럭시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결제 화면에 들어가면 바코드와 삼성페이, QR스캔(제로페이) 탭이 나란히 노출된다. 아이폰 사용자는 바코드와 QR스캔(제로페이) 탭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와 제로페이 연동, 결제창 개편을 맞아 카카오페이 앱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0.5%를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달 25일부터 추가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범용성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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