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수도권서 당일·일요 배송 시작…“출근길 주문하면 당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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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일요배송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빠른 배송 니즈가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용 가능하다. 오전 11시까지 상품 주문 시 당일 도착을 보장한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와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이다.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절반이 이에 해당한다.

네이버는 우선 구매자가 빨리 받기를 선호하는 일상 소비재, 패션 부문 상품군 위주로 상품을 선정했다. 화장지, 기저귀, 분유,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이 대표적이다.

당일배송 상품을 제때 도착하지 않을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수도권 외 지역으로 권역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부 상품에 대해 토요일에 주문해 일요일에 받는 일요배송도 실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요배송을 통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내달 22일부터는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교환과 반품 배송비 보상을 해주는 보험서비스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한다.

판매자는 비용 부담 없이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장진용 네이버 NFA(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는 판매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돕기 위해 NFA, 도착보장 등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을 포함한 다양한 제휴사와 배송 서비스 형태와 지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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