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통위원, 김종화 전 한은 부총재보·이수형 서울대 교수

김종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한국은행
김종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한국은행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은행 차기 금융통화위원으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추천됐다.

20일 한국은행은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 후임의원으로 이 교수와 김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과 이 교수는 4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이다.

우선 김 원장은 한은 부총재보 출신이다. 1959년생인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은에 입행해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1975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2회 차석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스탠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메릴랜드주립대 교수, 서강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수 자리에 앉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문위원, 세계은행(WB)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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