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유로 2024에서 볼 수 있겠는데?"…UCL 8강 베스트 11+패스 성공률 92%+태클 4회, "英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는 최고의 활약" 찬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다이어를 향한 찬사가 멈추지 않고 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벤치로 밀리며 고난의 세월을 보냈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대반전에 성공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올라섰고, 바이에른 뮌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는 연신 찬사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아스널이었고, 1차전에서 2-2 무승부,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다이어는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4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특히 2차전에서는 무실점으로 아스널을 틀어 막았다.  

그러자 다이어를 향한 찬사의 강도가 세졌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UCL 8강 2차전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다이어가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골키퍼는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이었고, 수비수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아치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선정됐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라파엘 게레이로(바이에른 뮌헨)로 구성됐고, 공격진은 우스만 뎀벰레(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트문트)로 결정됐다.

UCL 8강 2차전 베스트 11을 정하면서 이 매체는 다이어를 향해 "베스트 11 중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가 2명이나 나왔다. 그 중 한 명이 다이어다. 다이어는 미켈 아르테타의 팀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공중 경합 2회 성공, 태클 4회 성공,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다이어가 유로 2024를 준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늦게라도 복귀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유형의 활약이었다"고 찬사를 던졌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도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설이 돌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지난 A매치 소집에서 다이어를 외면했다. 유로 2024가 다가오는 가운데 다이어의 맹활약이 대표팀 복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UCL 8강 베스트 11, 에릭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몰]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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