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 환경·생활문화·금융으로 미래성장동력 ‘확장’

사업 다각화로 지속가능 도모…에너지분야, IT 접목해 최첨단 서비스 차별화

삼천리 본사 전경./삼천리그룹
삼천리 본사 전경./삼천리그룹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삼천리그룹이 도시가스 등 에너지 분야뿐 아니라 환경, 생활문화, 금융에 이르는 다방면에서 미래성장을 꾀하고 있다.

2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삼천리그룹은 본연의 영역인 도시가스, 열, 전기 등에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삼천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사업, 탄소배출권 인증 사업, 친환경 차량 충전 사업 등을 확대했다.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에서는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가 광명 역세권 지구 및 소하·신촌 지구 등지에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인 휴세스와 안산도시개발이 지역주민이 사용하는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민간 발전 기업인 S-Power가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저탄소 연료인 LNG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도시가스 안전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주축이 되는 도시가스 사업에서는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의 333만여 고객에게 연간 42.1억㎥의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시장점유율 1위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총 6922km에 이르는 단일 기업 최장 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시가스 판매량 중 산업용 비중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가정용 비중과 균형을 이루어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삼천리 모터스 군포 커넥티드 센터 전경./삼천리그룹
삼천리 모터스 군포 커넥티드 센터 전경./삼천리그룹

생활문화 사업에서는 외식 분야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모던 중식당 ‘Chai797’,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이 잇따라 히트를 치며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여기에 우등심 전문점 ‘바른(正)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등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외식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삼천리 모터스가 BMW 공식 딜러사로 활약하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아울러 BMW 신차 및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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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분야에서는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이 각종 에너지 상품 투자·운용은 물론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삼천리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노력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지속성장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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