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과 日여행=사랑 마케팅?…이광수 "그냥 놀러 간 것" 해명 [틈만나면](종합)

SBS '틈만나면,'. / SBS '틈만나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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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광수가 연인 이선빈과의 일본여행이 언급되자 당황했다.

23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틈만 나면,'에서는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 가운데 '틈친구'로 이광수가 출연했다.

SBS '틈만나면,'. / SBS '틈만나면,' 방송 캡처
SBS '틈만나면,'. / SBS '틈만나면,' 방송 캡처

이날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틈주인'을 만나기 위한 일정표를 확인했다. 미리 신청해 준 '틈주인'의 틈새시간에 맞춰 방문하기 위한 것이었다. 세 사람이 미션에 도전해 성공 시 '틈주인'이 선물을 획득할 수 있었다.

유재석과 유연석, 이광수는 첫 번째 '틈주인'인 경복궁 수문장과 두 번째 '틈주인' 피아노 선생님을 만났다. 아쉽게도 첫 번째 '틈주인'의 미션은 3단계에서 실패, 선물을 획득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두 번째 '틈주인'의 미션은 9번째 만에 2단계에서 성공해 커피머신과 로봇청소기를 선물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틈주인'에게 선물을 안긴 세 사람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분식집을 찾았다. 세 사람은 부대찌개와 짜장라면, 콩비지와 라볶이를 주문했다. 알고 보니 이곳은 케이블채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코끼리 분식'으로 등장했던 드라마 촬영지라고.

3인 5메뉴 주문 후 사장님의 맛깔난 솜씨로 차려진 분식들이 테이블을 꽉 채웠다. 유연석은 "촬영하면서 먹으면 왜 맛있을까"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이광수 또한 "콩비지도 맛있다"며 거들었다. 특히 유연석은 "요즘 '헤드윅' 뮤지컬 하느라 식단 해서 이런 걸 안 먹었더니 너무 맛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 후 밥값내기도 펼쳐졌다. 각자 라면 면발을 골라 가장 길이가 짧은 밥값을 계산하기로 한 것. 치열한 면발 뽑기 끝에 옥신각신 도토리 키재기 결과 밥값 계산은 유연석의 몫이 됐다. 유연석이 계산을 마치자 유재석은 "네가 제안하지 않았냐"라며 말했고, 유연석도 "이런 건 항상 제안한 사람이 걸린다"라고 공감했다.

SBS '틈만나면,'. / SBS '틈만나면,' 방송 캡처
SBS '틈만나면,'. / SBS '틈만나면,' 방송 캡처

세 번째 '틈주인'과의 만남까지 짧은 틈이 있어 세 사람은 나란히 카페로 향했다. 때마침 유재석이 출연하는 '유퀴즈'를 보고 잇었다는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했다. 유재석이 지갑을 꺼내 들었기 때문인지 망고 바나나 스무디, 아메리카노, 초콜릿 크로플, 티라미수, 프렌치토스트, 자몽차, 라테 연하게 등 카페에서의 주문까지 푸짐했다.

메뉴를 기다리던 중 유연석은 이광수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너 파마를 한 거냐. 그냥 이렇게 걸레 빤 것 같은 거냐. 약간 대걸레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아니 형. 이건 형이 이야기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건 실수한 것 아니냐"라고 투덜댔다.

유재석이 "네가 비를 맞아서 그렇다"라고 말했지만 이광수는 "나 비 안 맞았다. 하루종일 우산 쓰고 다니다 비 그치고 우산을 접었다"며 반박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대뜸 "너 행복하면 됐다. 너 일본 사진 찍힌 거 잘 봤다"며 최근 화제가 됐던 이광수, 이선빈 커플의 일본 여행 목격담을 언급했다. 당황한 이광수는 "일본에서 사진 찍힌 그 이야기를 갑자기 왜 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다 알지 않나. 모르시는 분이 없더라. 마케팅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다 티 난다. 사랑 마케팅 아니었냐"라고 이광수를 놀렸다. 결국 이광수가 "그게 무슨 마케팅이냐. 그냥 놀러 간 거지. 아니 무슨 그런 마케팅이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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