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학대피해 아동 위해 쿠키 선물 세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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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캐피탈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하는 쿠키선물세트 800개(5000만원 상당)를 구매해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게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선물 세트를 제작하는 ‘브라보비버’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기준을 충족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제과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며 발달 장애인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업체이다.

KB캐피탈은 2023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브라보비버대구에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지난 12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쿠키선물세트 260개(약1600만원 상당)를 구매 후 기부했다. 이어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25일, 약 5000만원 상당 쿠키선물세트 800개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기부했다. 기부된 선물세트는 전국 학대피해아동 쉼터 내 거주 중인 아동들과 그룹홈협의회에서 관리중인 아동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모든 종류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 옹호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아동학대 예방교육, 부모교육, 아동권리교육 등 올바른 교육을 위해 아동폭력예방 강사 양성에도 힘쓰는 단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마음의 상처가 큰 학대피해아동이 이 쿠키선물세트를 받고 조금이나마 즐거움 마음으로 어린이날을 맞이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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