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제프 맨십, NC와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제프 맨십이 NC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매체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전 클리블랜드 투수 제프 맨십이 KBO리그의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헤이먼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칼럼니스트 중 한 명이다.

NC는 현재 외국인 투수 한 자리가 비어있다. 이 자리는 맨십이 메울 듯 하다. 1985년생 우완투수인 맨십은 2009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올시즌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콜로라도 로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2015년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6시즌에는 53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53경기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등판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57경기 7승 10패 평균자책점 4.82.

맨십은 메이저리그 157경기 중 선발 등판이 10번 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 경험이 많다. 191경기 중 135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트리플A에서도 115경기 중 62경기가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해까지 풀타임 빅리거로 활약한 맨십이 재크 스튜어트를 대신해 NC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프 맨십.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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