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①] "강동원·정우성·김루트까지"…★X인디가수, 전주 뜬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우성, 강동원, 하지원 등 스타들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참석,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해 JIFF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박혜진 아나운서와 이상용 프로그래머가 개막식 사회를 맡아 포문을 열며, 배우 김민준과 최송현이 폐막식 MC로 선정돼 대미를 꾸민다.

먼저 영화제의 꽃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엔 수애, 박해일, 장혁, 오달수, 손수현, 이영아, 양동근, 양익준, 김새벽, 조현철, 남규리, 이세영, 이일화 등이 참석한다. 하지원과 정은채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한 많은 스타들이 GV를 진행, 관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둘째날인 28일에는 오광록·최정은('가을 우체국'), 이일화·양동근·하용수·이혜정('천화'), 이세영('수성못'), 이영아·전무송('천사는 바이러스'), 김소이('폭력의 씨앗') 등을 영화 상영 후 무대에서 볼 수 있다.

29일에는 김선영이 남편 이승원 감독과 '해피뻐스데이' GV를 한다. 김새벽·조현철('초행'), 양익준·전혜진·정가람('시인의 사랑') 역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이날 영화 '아수라' 팀이 전주를 찾는다.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 정만식, 주지훈 등이 GV에 참석한다.

5월 1일에는 김종관 감독과 정은채가 '더 테이블'로 관객들을 찾는다. 3일에는 강동원이 조의석 감독과 함께 '마스터' GV를 확정,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강동원은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으로 무대인사를 택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논란을 뚫고 나설 만큼 관객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는 그였다.

4일에는 가수 요조가 단편 영화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이하 '나.아.당.궁')의 감독으로서 GV를 꾸민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전주 라운지 전주 돔에서 동명의 앨범 '나.아.당.궁'의 쇼케이스도 연다. 영화제에서 앨범 발표 쇼케이스라는 신선한 행보를 보였다.

영화인들뿐만 아니라 영화제 기간 동안 다수의 인디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페퍼톤스, 치즈, 멜로망스, 오왠, 오즈밴드 등이 공연을 펼친다. '역주행 아이콘' 신현희와 김루트는 28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장면의 음악들' 콘서트 게스트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이 전주에 방문하며 자세한 일정 등은 JIF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신현희와 김루트 페이스북]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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