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미국, 女월드컵 8강서 개최국 프랑스와 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 챔피언 미국이 스페인을 꺾고 여자월드컵 8강에 올랐다.

미국은 25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에 2-1로 이겼다. 미국은 라피노가 페너티킥으로 2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8강에 합류한 미국은 오는 28일 개최국 프랑스와 4강행을 놓고 대결한다.

미국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전반 7분 라피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미국의 헤스가 스페인의 레온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라피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페인은 전반 9분 헤모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미국은 후반 30분 라피노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에서 미국의 라벨레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라피노는 또한번 골문을 갈라 미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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