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고통 잊으려 술·마약·넷플릭스 의존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스타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이후 힘겨웠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그는 19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피하려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한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감정이었다. 그것을 어떻게 더 잘 묘사할지 방법을 모르겠다. 나는 무엇이든 했다. 마약, 술, 넷플릭스, 스낵(drugs, booze, Netflix, snacks). 무엇이든”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지난 4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술을 먹는 특권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술 문제로 안젤리나 졸리와 불화를 겪었다. 그는 이혼한 이후 1년 반 동안 금주모임에 참석했다.

피트는 “금주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들어 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개방적이고 정직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면서 “그곳은 안전한 공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의 추악한 면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자유롭게 됐다”면서 “거기에는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 주연의 ‘애드 아스트라’는 개봉 첫날인 19일 4만 7,210명의 관객을 동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및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CNN 캡처, AFP/BB NEWS, 20세기폭스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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