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냉부해' 황바울, 간미연→유진+안방 울린 '프러포즈 대작전'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가수 황바울이 간미연에게 깜짝 프러포즈로 안방극장을 감동 물결로 채웠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원조 국민 요정' 간미연&유진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간, 황바울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오는 11월 9일 간미연과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에 황바울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특급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한 것. 그는 소 탈을 쓴 채 나타나 "자기야 나는 너를 사랑해"라며 간미연을 위한 세레나데를 불렀다.

또 그는 "지구상에서 이만한 여자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황바울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전하며 잊지 못할 감동 프러포즈를 선사한 것.

황바울은 간미연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어줬다. 그는 "자기야, 많이 놀랐지?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프러포즈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늦어졌다. 미안해"라며 "우리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같이 걸어온 발걸음을 보면 우린 운명이었던 것 같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내 곁에서 믿어주고 빛이 되어줘서 고맙다. 나도 자기가 기쁠 때나 힘들 때 편히 쉴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되어줄게.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기와의 만남을 생각하면 간미연이라는 여자에게 넘치게 사랑을 받은 기억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바울은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인 당신에게 청합니다. 자기야,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달콤하게 이야기했다.

황바울의 프러포즈 대작전에 간미연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유진과 이연복 셰프마저 감동에 젖었다. 결국 눈물까지 훔친 두 사람이다.

특히 유진은 "감동적이다. 글귀 하나하나에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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