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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8년" '얼굴없는 보스' 천정명, '액션'배우로 이미지 변신 [종합]
19-10-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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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얼굴없는 보스' 천정명이 '멜로남'에서 벗어나 '액션남'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얼굴없는 보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천정명, 진이한, 이하율, 김도훈, 송창용 감독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천정명은 극 중 상곤 역할을 맡아, '목숨 건 연애'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영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얼굴없는 보스'는 남자다운 영화를 하고 싶어서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는 차원에서 선택한 작품이었다.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곤 캐릭터는 멋진 남자다. 가족들에게 효도할 수 있고 멋진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인 것 같다. 그러다보니까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과 쉽게 유혹에 빠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송창용 감독은 "'위대한 유산', '구세주', '만남의 광장'을 하다가 이 영화는 처음부터 시나리오가 대작이었다. 부담도 됐다. 그 전에 했던 감독이 있었는데 그만두게 돼서 후반부터 작업하게 됐다. 건달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알아보기도 했는데 진짜 조폭들은 정말 이름도 얼굴도 없더라. 그런 이야기가 정말 실화였다"라며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전했다.

천정명은 "군 시절 '악마 조교'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바라나?"라는 질문에 "이미지 자체가 조교 쪽으로 되다보니까, 나는 배우니까 '믿고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내가 좀 더 열정적으로 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겸손하게 언급했다.

또 액션 씬을 위한 준비와 관련해 "2개월~3개월 정도 연습을 했던 것 같다. 내심 더 많은 액션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워낙 몸 쓰는 것을 좋아하다보니까 촬영하면서 힘든 부분은 없었다. 하면 할수록 재미있어서 에너지를 더 뿜어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떤 한 장면을 위해서 3개월 정도 준비를 했는데 촬영이 끝나니까 아쉽더라. 씬을 좀 더 만들어줄 수 없겠냐고 했다. 액션이 자신있다기보다는 다쳐도 즐기면서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멜로보다는 액션이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진이한은 "천정명 배우는 주짓수를 8년을 하고 있고 실제로 권투도 잘 하더라. 기본기가 워낙 탄탄해서 합을 잘 맞춰준다. 액션 감각이 워낙 좋아서 멋있었다"라며 현장에서의 고마움에 대해 전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감성 느와르다. 오는 11월 21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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