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대만전 필승' 김경문호, 미국전과 라인업 동일

[마이데일리 = 일본 지바 이후광 기자] 김경문호가 미국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대만 사냥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대만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 나선다.

전날 미국을 꺾으며 슈퍼라운드 2승을 챙긴 한국은 이날 미국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박민우(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민병헌(중견수)-허경민(3루수) 순의 라인업에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대만전은 이번 프리미어12의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대회 목표는 2연패 이전에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에 부여된 1장의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대만, 호주보다 우위를 점해야 한다. 한국은 2승, 대만은 2패를 기록 중이라 승리한다면 도쿄행 전망을 한층 밝힐 수 있다.

이날도 관건은 마운드다. 전날도 선발 양현종이 10피안타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대표팀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선발 김광현에 대해 “워낙 커리어가 많은 선수라 너무 잘 던지려고만 하지 않고 자기 투구하면 잘할 것 같다. 믿겠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이정후. 사진 = 일본 지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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