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세 번째 결혼 꿈꾼다, 만난적 없는 女에 프러포즈 받아" 깜짝고백('동치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세 번째 결혼 가능성을 깜짝 고백했다.

엄용수는 15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세 번째 결혼을 꿈꾸는 이유가 무엇이냐?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거냐?"란 질문을 받고, "결혼은 죽을 때까지 인간의 로망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엄용수는 "사실 처음 보는 여성분으로부터 청혼을 받았다"며 "미국 시민권자인 분이 '엄용수의 코미디를 오랫동안 좋아했다. 엄용수라면 결혼할 수 있다'며 날 LA로 초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용수는 "마침 뉴욕 공연이 있어서, 마친 뒤 LA에 갔었다. 사람의 인연이란 것이 서로 본 적도 없는데 화면으로만 나를 보고 프러포즈를 하는 경우도 있더라. 그 분이 한국에도 한두 달 있다가 가셨다"고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열애 중인거냐?"고 재차 물었고, 엄용수는 "사귀는 사람은 세계 곳곳에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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