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보고타' 송중기X이희준, 콜롬비아 촬영 스톱→무사 귀국→자가격리 "건강 이상無"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보고타' 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콜롬비아 촬영을 스톱하고 귀국했다. 주연 송중기와 이희준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측은 24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보고타'의 콜롬비아 촬영 일정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송중기가 오늘(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건강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고, 앞으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하며 휴식을 취할 것이다. 추후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증상은 없지만, 해외를 방문했기에 자발적인 2주간 자가격리 권고에 따른 것.

22일 먼저 귀국한 이희준 역시 자가격리 중이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에 "이희준이 22일 귀국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몸 상태는 건강하다"라며 "자가격리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라고 전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스토리상 콜롬비아 촬영 분량이 대부분을 차지, 올해 초 송중기와 이희준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출국해 현지에서 크랭크 인 했었다.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던 가운데, 최근 남미에도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보고타' 측은 안전을 위해 귀국길에 오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측은 "'보고타' 팀 전원이 귀국하기로 했다.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촬영 재개는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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