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북 상대로 K리그 통산 200승 도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승세의 대구FC가 전북을 상대로 K리그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8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분위기는 좋다. 36일 만에 복귀한 공격수 에드가가 지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팔공산성’으로 불리는 정태욱, 김우석, 조진우의 수비라인과 골키퍼 구성윤이 강한 압박을 펼치며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전북전 관전 포인트는 대구의 K리그 통산 200승 도전이다. 2003시즌부터 K리그 655경기를 치른 대구는 통산 199승을 기록 중이다. 대구가 200승을 기록할 경우 시민구단 중에서는 성남FC(성남일화 기록 포함 450승) 다음 두 번째로 200승을 기록하게 된다. 대구는 전북과의 통산전적에서 8승 10무 24패로 뒤지고 있고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0-2로 패했다. 하지만 K리그 유관중경기 전환 이후 처음으로 대팍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대구 선수단은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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