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진짜 터미네이터 됐다 “심장에 기계 심은 근황 공개”[해외이슈]

아놀드 슈워제네거/소셜미디어
아놀드 슈워제네거/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워제네거(76)가 체내에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감사하다. 전 세계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많은 분들이 심박조율기가 푸바(FUBAR) 시즌 2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물어봤는데, 절대 아니다. 4월에 촬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슈워제네거는 가슴에 인공심장박동기를 설치한 채 침대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선천적으로 이엽성 대동맥판막(bicuspid aortic valve)을 가지고 있는 슈워제네거는 1997년에 첫 심장 수술을 받았고 2018, 2020년에도 수술을 받았다.

슈워제네거는 수술이 끝난 후 "마치 기계가 된 것 같다. 5일 정도 지나니 컨디션이 좋아지더라"고 말했다.

한편, 슈워제네거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SF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출연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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