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팬들의 꿈을 가능하게 만드는 선수'→가장 겸손한 세계적인 선수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변함없이 팬들에게 친절한 모습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영국 토트넘팬사이트 더보이핫스퍼는 30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겸손함과 함께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계속해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손흥민은 훈훈한 미소와 함께 아낌없이 시간을 내어 팬 한명 한명과 사인과 사진촬영를 하며 지지자들을 향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자신의 시간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을 가능하게 만들에 줬다'고 언급했다.

더보이핫스퍼는 스카이스 포츠의 마이클 브리지가 SNS를 통해 올린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훈련장 바깥에서 팬들이 수십미터가 넘는 줄을 서며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었고 손흥민은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사인을 해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더보이핫스퍼는 '손흥민은 축구계에서 가장 겸손한 선수 중 한명이다. 멀리서 온 많은 팬들과 소통하려는 손흥민의 의지는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하려는 손흥민의 겸손과 헌신이 돋보인다. 이러한 친절한 행동은 손흥민의 모범적인 인품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그의 위상을 높여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3월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한국이 치른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축구대표팀에서의 활약 이후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습니다. 요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 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한 번 영광스러운 자리를 같이 할 수 있어서 특별한 소집이었고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했고 시원했습니다 저희가 한 발짝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동기부여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합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분들도 행복할 수 있고 저도 행복 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이 복귀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5무7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루튼 타운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 경기를 더 치른 리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6점)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 사진 = 더보이핫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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