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류준열과 결별, 개인사로 감정 소모 말자 약속해" [전문]

한소희, 류준열 / 마이데일리
한소희, 류준열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한소희 측이 류준열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30일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다"면서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며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면서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고 일축했으나,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는 야자수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날 오후 한소희는 '칼 든 개' 사진을 배경으로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면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반격했다.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은 한소희는 16일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하며 환승연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류준열 역시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 이하 한소희 측 전문

안녕하세요. 9아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습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습니다.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큽니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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