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준, '열혈사제2' 마약왕 '김홍식' 출격…세계관 확장시킬 新빌런 [종합]

배우 성준. / 마이데일리
배우 성준.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성준이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의 출연을 확정했다. '열혈사제' 세계관을 확장시킬 새로운 빌런의 탄생이다.

24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성준은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열혈사제2'에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다. 성준은 '열혈사제2'의 숨겨둔 비밀병기로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열혈사제2'는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익스트림 공조, 노빠구 코믹 수사극'이다.

부산으로 판을 옮긴 김해일, 박경선(이하늬), 구대영(김성균)이 부산의 열혈 마약반 형사 구자영(비비)과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 마약을 통해 대형 카르텔을 결성하려는 '욕망 악인즈'와 끝장 대결을 펼친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코믹 텐션, 환장의 케미와 시원한 사이다까지 선보이며 종합선물세트급 쾌감을 안긴다.

이 가운데 성준은 극 중 김홍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홍식은 어릴 적 라오스로 팔려가 마약왕으로 성장, 거대 마약 카르텔을 만들기 위해 고향인 부산에 돌아와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욕망을 이루기 위해 불타오르는 인물이다.

배우 성준. / 마이데일리
배우 성준. / 마이데일리

성준은 지난 2011년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자로 데뷔해 '마담 앙트완', '연애의 발견', 영화 '괴기맨숀', '악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티빙 '아일랜드'에서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자 궁탄으로 변신, 첫 판타지 장르 악역 도전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는 미스터리한 남사친 윤준 역을 맡아 로맨스 장인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도 과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성준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새로운 얼굴로 변신,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뽐내왔다. 때문에 '열혈사제2'의 빌런 김홍식 역으로 돌아오는 성준이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비비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자아낸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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