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점, 역대급 리뉴얼…“푸드·리빙 싹 바꿨다”

수원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 /롯데몰
수원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 /롯데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몰 수원점은 프리미엄 푸드홀을 포함한 69개 매장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몰은 3층에 1500평 규모의 ‘다이닝 에비뉴’를 선보인다. 수원역, 대학가를 끼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다채로운 식음료 브랜드로 구성했다.

유럽 감성을 더해 통유리로 야외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라스존’, 방사 형태로 테이블이 배치된 ‘피아자 존’, 가족 단위 고객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등 각각 특색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롯데몰은 “26개의 식음료 매장 중 80% 이상인 22개가 수원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매장들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대전 ‘스마일 칼국수, 평촌 한우 대창 전골 ’호랑이굴‘. 성수동 이탈리안 전문점 ’에디슨 by Dan’ 등 10개 매장을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마라탕 맛집 ‘마르르’,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에 선정된 ‘우육미엔’, 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한입소반’ 등 인기 맛집들도 입점했다.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해 웨이팅도 할 수 있다. 

수원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 /롯데몰
수원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 /롯데몰

이와 함께 롯데몰은 수원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강화한다.

지하 1층에 LG전자 매장을 80평대로 확장하고, 캠핑족을 겨냥한 스탠바이미 컬렉션 공간도 별도로 운영한다.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더콘란샵’ 매장도 오픈한다.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인기 아이템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오픈 첫 주말 하이볼 시음회도 연다.

젊은 가족 인구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형 큐레이션 매장도 확대한다. 롯데몰은 수원점을 찾는 고객 중 자녀 동반 비중을 20% 정도로 추산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리조이스 심리상담호 5호점’을 백화점 내 첫선을 보인다. 자녀를 둔 엄마를 겨냥해 미술, 보드게임, 놀이상담 등이 가능한 놀이치료실도 도입한다.

이외에 5층에는 300평 규모의 초대형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를 선보인다.

롯데몰은 리뉴얼 오픈을 맞아 상품군별 상품권 증정 행사와 포켓몬 팝업, 샤넬 뷰티 메이크업 쇼 등도 진행한다.

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기존의 쇼핑몰을 뛰어 넘는 고객 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추진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프리미엄 푸드홀 도입 등 대폭 개편한 수원점의 테넌트(입점 매장)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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